중국이 자국의 첫 화성 탐사선이 촬영한 화성의 컬러 이미지들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중국과학원(CAS)은 24일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중국 우주의 날' 행사에서 일련의 화성 컬러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미지들은 중국의 화성 궤도선인 톈원 1호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8개월간 촬영한 것으로, 화성의 지형과 지질,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들 중에는 화성의 북반구에 위치한 유토피아 평원과 화성의 북극 지역의 얼음 분지 등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화성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미지들도 있습니다.
CNSA는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들을 통해 중국의 화성 탐사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고, 향후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의 화성 탐사
중국은 2020년 7월 23일, 자국의 첫 화성 탐사선인 톈원 1호를 발사했습니다. 톈원 1호는 화성의 궤도에 진입한 후, 화성의 표면에 착륙선을 내려보냈고, 탐사 로봇인 주룽을 화성의 표면에 이동시켜 탐사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주룽은 화성의 표면에서 약 3개월간 탐사 작업을 수행한 후, 지난해 12월에 화성의 표면에 매몰되었습니다. 톈원 1호는 현재까지도 화성의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8년까지 화성 탐사선인 톈원 2호를 발사하고, 화성의 표면에 유인 우주선을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중국은 향후 화성에서 유인 탐사 활동을 수행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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