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주 관련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이름이 지금 NASA의 화성탐사선을 통해 화성으로 가고 있는 중이잖아요?
아래 참고링크 ㅋㅋ
2020/07/29 - [Space technology/Space News] - [발사 2일전] NASA의 새로운 화성 탐사 로버 Perseverance 집중 분석!!
이번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인공위성인 "도요샛(SNIPE)"에 제 이름이 무려... 레이저로 새겨진다고 합니다!!!!!
박수!!!! 짝! 짝! 짝!!!
(제 몸뚱이는 아직 못 가지만 제 이름이라도 우주에 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
주작 아닙니다. 증거자료 갑니다.
2021년에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내년에 제 이름이 보이나 천문대 가서 망원경으로 자세히 봐야겠어요...(보일랑가...)
도요샛은
Scale MagNetospheric and Ionospheric Plasma Experiment, SNIPE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한국천문연구원 주도로 개발된 위성이에요.
왜 하필 이름이 도요샛일까 검색해봤습니다.
snipe를 검색하면
이렇게 2번째 뜻이 도요새네요...
도요새는 뭐지?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귀여운 새네요.ㅋㅋ
그렇게 크지 않은 (나노위성)
위성 4기가 편대비행하는 모습이
새 같았나봅니다...
스나이프(SNIPE) 미션이 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도요샛의 임무는 전리권 상부 (고도 1000 km 이하)의 작은 크기 (100m -10 km) 플라즈마 구조, 특히 고 에너지 전자의 강하, 저온 플라즈마의 밀도와 온도, 연자기력선 전류와 전자기파의 미세한 형태를 밝히는 것입니다.
지구 공간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의 미세 구조를 관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 극관 패치와 같은 고 위도 불균일
2. 오로라 타원체에서의 연자기력선 전류
3. EMIC 파
4. 마이크로버스트와 같은 수백 keV 전자의 강하
5. 중위도 플라즈마 밀도 트로프 및 전리권 플라즈마 버블과 블랍 같은 저위도 플라즈마 불균일.
음.... 일단 플라즈마가.. 먼데..;
플라즈마는 이온화 된 기체 중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극성과 비극성 입자들로 이루어진 "준중성(Quasi neutrality)"의 기체이다.
???????!?!???(후비적)
음...
플라즈마는 직간접적으로 우리 생활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매일 받고 있는 햇빛은 플라즈마 상태인 태양으로부터 나온 가시광선이고,
우리가 입고 있는 많은 옷들도 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를 거쳐 제작되고 있습니다. ㅎㅎ..
형광등 속에 있는 기체가 플라즈마 상태가 되어 형광물질과 반응한 것이 바로 형광등의 빛이고,
밤거리를 밝히는 네온사인의 원리도 비슷합니다.
‘플라즈마’를 가장 쉽게 표현하는 설명은
‘물질의 네 번째 상태’입니다.
저온에 있는 고체 물질에 열을 가하면 녹아서 액체로 변하고,
열을 더 가하면 증발하여 기체로 변하듯이
기체에 열을 더 가하면 ‘플라즈마’ 상태가 됩니다.
크게 보면 플라즈마 역시 기체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체와 플라즈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플라즈마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인 원자가 원자핵과 전자로
분리되어 있어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지구에서는 자연적으로 플라즈마 상태가 존재하긴 어려우며,
강한 전기적 에너지를 가해서 강제로 원자핵과 전자로
분리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여 플라즈마 상태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자연적으로 플라즈마 상태가 존재하긴 어려우며,
강한 전기적 에너지를 가해서
강제로 원자핵과 전자로 분리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여
플라즈마 상태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태양이 무한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플라즈마 상태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 때문입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99%가
플라스마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인도 과학자 이론으론..)
어찌됐든 ~
지구 주변에 저렇게 크게 플라즈마권이 형성돼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지구 주위 전자기권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그 안에 플라즈마권의 비중이 저렇게 크다는 건
아마 모르실 것 같습니다.
유럽 우주국인 ESA에서도 진작에 위성 여러 기를 보내서
플라즈마권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요샛은 나노위성 4기가 한 조로 구성되어
6개월 동안 위성끼리
10 km에서부터 100 km 까지
천천히 멀어지며
종대 또는 횡대 편대 비행(‘│’ 또는 ‘──’)을 한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한줄로 배열하여 편대비행 한다고 하네요~
각 위성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SOLAR CELL PANEL (태양전지판)
UHF ANTENNA (극초단파 안테나)
S-BAND PATCH ANTENNA (S대역 패치 안테나)
GPS ANTENNA (GPS 안테나)
3-AXIS MAGNETOMETER (3축 자력계)
STAR TRACKER (별 추적기)
SUN SENSOR (태양 센서)
THRUSTER NOZZLE (추력기 노즐)
THRUSTER FUEL RESERVOIR (추력기 연료 저장소)
SOLID STATE TELESCOPE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
LANGMUIR PROBE (랭뮤어 플라즈마 진단장치)
확실히 미션 목적에 맞는 특수한 장치들이 몇 개 보이네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각 장치의 역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의
성공적인 미션 수행을 응원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출처: 스나이프미션 홈페이지 http://kswrc.kasi.re.kr/snipe/main.php?lang=ko)
플라즈마 설명 출처:
https://fusionnow.nfri.re.kr/post/plasma/699
https://fusionnow.nfri.re.kr/post/plasm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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