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밖에 거의 안나가고 있어서 집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 중이다.
밖에 쏘다니면 밥먹고 카페에서 케잌도 먹고 음료수도 먹어서 따로 간식 먹을 필요가 없었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입이 좀 심심해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고 있다.
오늘 리뷰할 간식은 비요뜨 쿠키앤크림 맛이다. (영어로 viyott, Cookie&Cream)

비요뜨는 초코볼맛이 제일 유명한데 언제 나왔는 지는 모르겠지만 쿠앤크 맛이 나왔다.
쿠앤크가 맛없을 수가 없으니 일단 먹어봤다.
다른거랑 같이 사서 금액은 기억이 안나지만 검색해보니 1200원 밑으로 파는 것 같다. (아래 링크 참고)
https://m.shoppinghow.kakao.com/m/product//A5083743916/&q:%EB%B9%84%EC%9A%94%EB%9C%A8%20%EC%BF%A0%ED%82%A4%EC%95%A4%ED%81%AC%EB%A6%BC&cateid:102101110101&subcode:3965665&srchhow:

조심스레 뚜껑을 열어봤는데

뚜껑에 묻어나오는 게 없다.
진짜 핥아먹을 부분이 1도 없나??
(은근 기대했는데)

진짜 조금도 없다; 배송올 때 이리저리 흔들렸을텐데 뚜껑에 하나도 안묻는 게 신기하다.

일단 쿠앤크 과자 개수부터 세봤다.
(손가락 엣지있네 ㅋ)
이 작업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비요뜨를 먹을 때마다
과자가 요거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항상 마지막에 요거트만 먹어야 한다.
마지막까지 바삭하게 먹고 싶으면
양조절을 해야 한다.

세 보니까 대략 18개 반의 쿠앤크 조각과
1개의 마시멜로가 들어 있었다. (직접 세보세요)
(근데 다른 거 까보니까 마시멜로 3개 든 것도 있네요. 복불복인가 봅니다!)
마시멜로는 기대 안했는데 하나씩 들어있나 보다 ㅎ

이제 먹기 위해 과자랑 깍두기 같은 마시멜로를
요거트에 부어주고

쉐킷쉐킷 섞어준다.

한 숟가락 뜰 때
과자가 딱 하나 들어가게 이 정도 퍼서 먹으면

과자와 마시멜로가 다 소진되고
이정도 순수 요거트만 남는다.
친구 중엔 이 상태가 되면
버리는 친구가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때를 위해서
준비해 놓은 게 있다.

과자 구멍에 남아있는 쿠앤크 가루를
남은 요거트에 붓고 비벼준다.
(알뜰한거다. 그지같은 게 아니라)

비비면 이정도 비율로 섞인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루의 맛이 애매하다.

맛이 나는건가?라고 생각하면
나는 것 같다가도
맛이 안나는 건가?라고 생각하면
그냥 요거트 맛만 난다.
비요뜨는 역시 맛보다는 과자의 바삭함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가루로는 충족이 안돼서 마지막에 먹을 땐
약간 꾸역꾸역 먹었다.
나는 요거트용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23번 떠먹어서 1비요뜨 완료했는데
큰숟가락으로 과자 1개씩 넣고 먹으면
끝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맛은 그냥 쿠앤크 과자 맛 ㅎㅎ

쿠앤크는 항상 맛있다 bb
사실 평소에는 다른 과자 넣어서 과자:요거트=2:1 되게 비벼 먹는데
오늘은 순수하게 비요뜨로만 먹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다.
체감상 초코볼보다는 많이 든 것 같다.
조각이 더 작아서 그런 걸로 보인다.

이거 먹었더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진다.
소화를 돕는 간식인 것 같다.

한 번 잡숴보세요. 맛있습니다.
비요뜨를 매우! 추천합니다! (협찬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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