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오션게이트의 타이타닉 임무: 위험과 안전의 교차로

 

오션게이트의 잠수정 사진, 출처: https://www.washingtonpost.com/nation/2023/06/23/oceangate-titan-regulation-submersible-laws/

 

프랑스 기업인 오션게이트는 타이타닉 잔해의 잠수 투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의 임무가 비극으로 끝나며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18일, 회사의 잠수함인 타이탄은 타이타닉 잔해로의 잠수 중 표면과의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오션게이트 CEO인 스톡턴 러시를 포함한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상황이었습니다.

오션게이트의 잠수함이 5명의 승객과 함께 대서양에서 실종되기 몇 년 전, 이 회사는 부유한 승객들이 타이타닉의 잔해를 관광하는 핵심 임무에 대비하며 여러 가지 경고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회사의 엔지니어링 팀은 새로운 승무원에게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잠수함을 인수하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내외의 전문가들은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오션게이트의 해양 운영 담당자인 데이비드 로크리지는 이 시기에 보고서 작업을 시작했으며, 결국 "타이탄이 극한 깊이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승객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강조하고 잠수함이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매우 비판적인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두 달 후, 오션게이트는 이와 유사한 비상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산업 리더, 심해 탐험가 및 해양학자들로 구성된 삼십여 명 이상의 인물들이 최고 경영자인 스톡턴 러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회사의 "실험적인" 접근 방식과 전통적인 평가를 거치지 않는 결정이 타이타닉 임무에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제 국제적인 수색 작전이 이틀째 진행되며, 오션게이트에 대한 경고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션게이트 대표는 로크리지 씨와 산업 리더들로부터 온 다섯 년 전의 비판에 대해 언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로크리지 씨 또한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화요일에 이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러쉬 씨가 승객으로 탑승하여 이 배의 조종사로 있었다가 일요일에 실종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시도가 마지막 시도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피해자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